앞으로 유통기한 표시가 없어지고 소비기한을 표시한다고 합니다. 식품을 먹을 수 있는 기한이 늘어난다는 것인데요. 소비기한이 무엇이고 왜 변경을 한건지 알아보겠습니다.
소비기한 이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유통기한은 식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기한입니다. 식품에 따라 유통기한이 지났다 하더라도 일정 기한 섭취가 가능합니다.
소비기한은 식품에 표시된 보관방법을 지켰을 때 섭취해도 건강에 이상이 없는 기한을 말합니다. 식품에 따라 다르지만 소비기한을 적용하면 최대 50일까지 늘어난다고 합니다. 실온에서 보관 가능한 식품은 2023년 1월 1일부터 소비기한 표시제가 시행되며 냉장고에서 보관이 필요한 식품은 2031년 1월 1일부터 시행합니다. 유럽, 호주, 영국, 캐나다 등의 선진국에서는 소비기한을 사용하고 있고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서는 소비기한 사용을 권장합니다.
소비기한을 사용하는 이유
1.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가정, 식당, 단체급식소 등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변질되지 않았음에도 유통기한으로 폐기해야 했던 식품들을 버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면 지구온난화, 기후 위기 등의 지구환경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사회적 비용이 절약됩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폐기하는 처리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한국 식품 수출경쟁력이 강화됩니다.
국제적 추세에 맞는 소비기한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국내 생산 식품의 수출 경쟁력이 강화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