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사회에서 요구하는 모습으로 자라면서 페르소나의 가면을 씁니다. 그리고 성의 역할을 학습하면서 반대 성인 아니마와 아니무스를 무의식에 저장합니다. 페르소나, 아니마와 아니무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페르소나
페르소나(persona)는 사람(person)과 성격(personality)의 합성어입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외적으로 보이기 원하는 자기만의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나의 진정한 모습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원하는 모습입니다. 주변의 눈치를 살피느라 하기 싫은 일을 계속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심하면 신경쇠약증에 걸리기도 합니다. 사람은 여러 개의 페르소나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나의 진정한 모습과 페르소나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해야 합니다.
페르소나를 강요받고 자란 아이는 아니마와 아니무스를 무의식에 저장하게 되는데 아니마와 아니무스는 균형 있게 발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마
아니마는 라틴어로 혼을 의미합니다. 남성의 무의식에 존재하는 여성성을 의미합니다. 남자아이는 어렸을 때부터 울면 안 되고 강하게 자라기를 강요받으며 성장합니다. 여성성은 억압되고 무의식에 저장됩니다. 밖에서는 남자 다운 사람이라도 집에 오면 말이 많아지고 잘 삐지는 경우가 아니마의 모습이 표현된 것입니다. 아니마가 균형 있게 발달한다면 인내심이 강하며 타인에게 배려심이 깊은 남성의 모습을 보입니다.
아니무스
여성의 무의식에 존재하는 남성성을 의미합니다. 여자아이는 어렸을 때부터 조신하고 행동하고 조용하게 말하도록 강요받으며 성장합니다. 남성성은 억압되고 무의식에 저장됩니다. 조용한 여자아이가 화가 나서 거칠게 행동하는 경우가 아니무스의 모습이 표현된 것입니다. 아니무스가 균형 있게 발달한다면 강인하고 적극적인 성격의 여성의 모습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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